역사를 바꾼 위대한 업적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위대한 역사적 인물인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1597년 임진왜란 당시 일제의 침입으로 인한 오랜 전쟁으로 인하여 조선은 엄청난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전쟁에 대비하지 않은 조선과 달리 엄청난 속도로 한양을 향해 올라오는 왜군으로 인하여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자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다시 재임명됩니다. 하지만 당시 계속되는 패전으로 인하여 남은건 전의를 잃어버린 병사들과 두려움만 남은 백성들 그리고 배 12척만이 남아있을 뿐이었습니다. 장수들은 싸우기를 거부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왜군은 포로로 잡혔던 병사들의 목을 베어 보내 사기가 더 저하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전투에서 동료를 잃어 두려움에 처한 병사가 탈영을 하다 잡히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순신은 탈영한 병사의 목을 베어 기강을 다시 잡고자 합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병사들이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도록 군영을 불태워버리고 우리에게 돌아갈 곳은 없다는 것을 인지시킵니다. 여기서 유명한 '필사즉생 필생즉사' 즉, 전장에서 죽고자 하면 살것이고 살고자하면 죽을것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게 됩니다. 왜군은 바다가 보이지 않을만큼 배를 타고 명량 앞바다로 몰려들고 이순신 장군은 백성들을 대피시키고 목숨을 건 싸움에 나서게 됩니다. 왜군은 우리나라 앞바다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하여 울돌목의 거친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서로 부딪히고 이어지는 전투에서도 뛰어난 전술을 통하여 왜군 330척의 배는 거의 궤멸하고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영화 명량은 '최종병기 활'을 감독했던 김한민 영화감독이 만들었고 연기파 배우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 배역을 맡았으며 류승룡, 조진웅 등이 출연하여 엄청난 극의 몰입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김한민 감독은 2022년 한산을 통하여 다시 한 번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냈습니다. 명량은 개봉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와 천만 관객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인 최민식 배우는 6개월 동안 20kg이 넘는 갑옷을 입고 촬영을 했고 그 결과 대종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류승룡은 이순신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은 왜군의 용병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조진웅 배우 역시 왜군 장수역을 맡아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였습니다. 또한 당시 조선의 시대적인 상황과 치열했던 전투를 재현하기 위하여 스탭들은 심혈을 기울여 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미술감독은 초대형 세트를 제작하여 명량해전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해전의 특성상 바다 위에서의 배의 움직임이 중요하였기 때문에 실제 바다 위에 해전 세트를 제작하여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스탭들의 노력으로 인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고 역동적인 액션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압도적 차이를 이겨내고 판세를 바꾼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위인 중 하나로 시호는 충무공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왜군과의 해전에서 승리를 거둔 위대한 인물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주요 전투는 한산도대첩, 명량해전, 노량해전입니다. 순서대로 보자면 옥포해전, 당포해전, 한산도대첩, 부산포해전, 명량해전, 노량해전입니다. 명량해전에서 왜군이 크게 패하면서 육지에서는 조선과 명나라 군대가 힘을 합쳐 일본을 물리치고 있었기 때문에 왜군은 그 세력이 점차 약해졌습니다. 거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함으로 인하여 왜군은 일본으로 다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철수하는 왜군의 뒤를 치면서 벌어진 해전이 노량해전이었고 이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은 유명한 말인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라는 말을 남기며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왜군은 노량해전에서 패배했지만 철수에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정유재란은 끝나게 되었고 두 번에 걸친 전쟁으로 인하여 조선에는 많은 사망자 발생, 문화재 손실 등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왜군의 문화재 약탈로 인하여 일본은 도자기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고 학문적으로도 부흥을 일으키게 됩니다. 우리나라와 함께 싸운 명나라는 전쟁으로 인하여 국력을 소진하여 멸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